전진서 소속사 "불쾌감 드려 죄송…계정 삭제 조치"
입력: 2020.05.11 13:19 / 수정: 2020.05.11 13:19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중인 전진서가 과거 SNS에 발목이 잡혔다. /JTBC 제공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중인 전진서가 과거 SNS에 발목이 잡혔다. /JTBC 제공

'부부의 세계' 정준원과 나란히 구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SNS에 욕설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아역배우 전진서의 소속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전진서군이 최근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서가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진서가 SNS에 손가락 욕이 담긴 그림을 업로드하고 친구와 욕설을 주고 받는 과정이 담겨 논란을 빚었다.

소속사는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며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며 소속사와 보호자가 함께 배우의 지도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께도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진서는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 부부의 아들 이준영 역할을 맡고 있다. 같은 작품에서 차해강 역으로 출연중인 또 다른 아역배우 정준원 역시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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