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유권은 블락비 멤버 중 세 번째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유권 SNS |
블락비 태일·비범에 이어 세 번째 병역 의무 이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블락비 유권(28·본면 김유권)이 육군 현역으로 18일 입대한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8일 "블락비 멤버 유권이 18일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입소 당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권은 블락비 팬카페에 손편지로 입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요"라며 말문을 시작했다.
이어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라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라며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락비 멤버 태일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비범은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다. 유권은 블락비 멤버 중 세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블락비 멤버 유권이 팬들에게 손편지로 입대 소식을 알렸다. /세븐시즌스 제공 |
아래는 블락비 유권 자필 편지 전문이다.
BBC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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