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들 힘내길"…'만삭' 최지우의 긍정 에너지
입력: 2020.05.08 00:00 / 수정: 2020.05.08 00:00
배우 최지우가 만삭의 배로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더팩트DB
배우 최지우가 만삭의 배로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더팩트DB

'D라인'으로 전한 원조 한류스타의 근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최지우가 출산을 앞둔 소감을 공개했다. 만삭의 배에도 행복한 표정으로 기쁨을 전하는 그에게 대중은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원조 한류스타 '지우히메'가 뿜어내는 긍정 에너지다.

최지우는 지난 6일 공식 팬사이트에 만삭의 사진과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먼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분들의 가정에 안녕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지우는 임신 후 예정일을 보름 앞두고 있음을 밝히며 "간단히 집 앞에서 셀프 사진도 찍었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최지우는 오랜만의 근황을 직접 손편지로 전달했다. /최지우 팬 홈페이지 캡처
최지우는 오랜만의 근황을 직접 손편지로 전달했다. /최지우 팬 홈페이지 캡처

이어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인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며 "이 모든 행복이 팬들 덕분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꾸려 나가겠다. 순산하고 다시 인사드릴 때까진 좀 더 밝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길 기대해 본다"고 글을 끝맺었다.

자필 편지의 끄트머리에는 판다 곰과 토끼가 나란히 서서 하트를 든 채 인사를 건네고 있어 미소를 안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최지우가 D라인을 뽐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지우의 결혼과 관련된 내용들은 줄곧 베일에 싸여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 2018년 3월 29일 결혼 발표 당시에도 그는 미디어가 아닌 친필 편지로 팬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는 정중한 양해와 함께였다.

그는 남편의 직업은 물론 교제기간 결혼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궁금증이 커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궁금해할 점이 많지만 최지우 씨가 밝히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1년여간 교제한 연인이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내용만 더했다.

결혼을 발표한 해 5월 주얼리 브랜드 포토행사에 잠시 참석했을 뿐 최지우는 미디어 노출이 없었다. 다수의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도 공란이었다. 이후 2019년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잠시 모습을 내비쳤을 뿐이다.

오랜만의 근황에 최지우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상위권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지우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도 하고 신기하네"(who8****), "지우언니 닮은 딸이면 얼마나 예쁠까. 순산하세요"(doll****), "결혼 소식도 떠들썩하지 않게 알리고, 노산에 임신이라 왠지 더 응원하게 된다"(melo****) 등과 같은 댓글로 최지우의 순산을 응원했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국의 나그네'의 단역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KBS2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원조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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