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블록버스터 SF'…영화 '승리호' 티징 시작
입력: 2020.05.07 10:36 / 수정: 2020.05.07 10:36
승리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섰다. /승리호 예고편 캡처
'승리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섰다. /'승리호' 예고편 캡처

'조종사' 송중기부터 '선장' 김태리까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한국형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여름 개봉을 목표로 티징을 시작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7일 오전 영화 '승리호'의 런칭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의 캐스팅 소식과 장르 외에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던 이 작품은 이번 영상을 통해 드넓은 우주를 누비는 '승리호'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는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탁 트인 우주에서 지구 위를 유영하고 있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위성 궤도'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스피디하게 다른 우주선들을 따돌리는 승리호의 활강과 액션은 완성도 높은 컴퓨터 그래픽과 한데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는 여유만만한 웃음과는 대조되는 난 양말을 신고 승리호를 조종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젊은 리더이자 장선장 역 김태리는 올백 단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레이저 건을 겨누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등을 통해 위협적인 악당과 인간미 넘치는 코믹까지 단기간에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던 진선규는 기관사 타이거 박 역에 분한다. 그는 레게 머리와 온몸을 뒤덮은 문신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모션 캡처로 유해진이 열연을 펼치는 로봇 업동이는 우주를 가르며 시원하게 유영하고 작살을 날리며 '승리호'의 감초 역할을 예고했다.

한편, '승리호'는 올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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