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KBS2 제공 |
전작 '어서와' 굴욕 씻었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혼수선공'이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첫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 2화는 각각 4.5% 4.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전작 '어서와'가 1, 2화 3.6% 2.8%의 시청률을 보인 후 1%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BS2 '브레인' 이후 9년여 만에 의사 가운을 입은 신하균, 뮤지컬 배우 캐릭터를 맡은 정소민의 주연으로 나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신과 의사 이시준(신하균 분)과 뮤지컬 배우 한우주(정소민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시준은 자신이 경찰이라고 생각하는 망상장애 환자 차동일(김동영 분)과 외출 도중 시상식 무대에 오른 한우주와 마주했다. 차동일은 한우주에 "음주운전으로 체포하겠다"며 수갑을 채웠고 한우주는 갑작스러운 체포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시준은 사건을 무마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한우주와 악연으로 첫 단추를 꿰게 됐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27·28회는 각각 2.9%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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