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정소민, 마음병 앓는 시청자 품을까(종합)
입력: 2020.05.06 16:33 / 수정: 2020.05.06 16:33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출연하는 배우 신하균, 정소민, 박예진, 태인호(왼쪽부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2TV 제공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출연하는 배우 신하균, 정소민, 박예진, 태인호(왼쪽부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2TV 제공

태인호 "목표 시청률 20% 달성하면 신하균과 춤 출 것"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메디컬 드라마 '영혼수선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할 예정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복 이향희·연출 유현기)은 정신의학과를 소재로 한 의학드라마로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 처방극'이다.

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6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현기 감독과 배우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현기 감독은 "의학드라마 '브레인' 이후 9년 만에 다시 의학드라마로 인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은 유현기 감독과 배우 신하균이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신하균은 "'브레인'이 끝나고서 감독님을 종종 뵈었는데, 그때마다 서로 다시 한번 작품에서 만나자고 했던 말들이 9년 만에 이뤄졌다"며 "특히 이번 드라마는 요즘 시대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말하며 감독과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도 "이번 드라마가 메디컬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의학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급박함과, 수술방에서 보이는 피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정신의학과에 대한 심리, 철학 등 전반적으로 인문학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한 사람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영혼수선공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동기 셋 태인호, 박예진, 신하균(왼쪽부터)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 / KBS 2TV 제공
'영혼수선공'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동기 셋 태인호, 박예진, 신하균(왼쪽부터)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 / KBS 2TV 제공

신하균을 비롯한 태인호, 박예진은 정신의학과 의사 역을 맡는다. 세 사람은 의대 동기지만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캐릭터다. 먼저 신하균은 괴짜이자 마성의 의사 이신준 역을 맡았다. 그는 친근하고 둥글둥글한 매력으로 환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고 있다. 병원 퇴근 후에는 팟캐스트 DJ로 활동하는 등 마성의 의사 역으로 열연한다.

정소민은 뮤지컬 배우 한우주 역을 맡는다. 한우주는 한마디로 물과 불의 여자로 극단적인 성격의 단면들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다. 정소민은 "우주는 내가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힘든 인물"이라며 "감정이 극단적이라 힘들기도 했고, 뮤지컬 배우 역이기 때문에 노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레슨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태인호는 신하균과 정반대 되는 인물 인동혁 역을 맡았다. 신하균은 대화와 상담으로 환자를 대하는 반면, 태인호는 약물처방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한다. 박예진은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세련됐지만 동시에 털털하고 허당끼 많은 정신의학과 의사 지영원 역을 열연한다.

네 사람이 만들어갈 '영혼수선공'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배우들은 먼저 기존 의학드라마와 다른 점을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신하균은 "감정을 이입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의사끼리 이야기가 아닌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고, 일단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밝다"고 말했다.

박예진도 "대본을 보며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나만 이런 것인가 생각했던 부분을 깰 수 있게 해 줬고, 실제 나의 정신상태마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줬다. 이런 부분을 시청자들도 공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하균(왼쪽)과 정소민은 영혼수선공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신하균은 정신의학과 의사 이신준 역으로 출연하며 정소민은 그의 환자이자 뮤지컬 배우 한우주 역을 맡았다. /KBS 2TV 제공
신하균(왼쪽)과 정소민은 '영혼수선공'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신하균은 정신의학과 의사 이신준 역으로 출연하며 정소민은 그의 환자이자 뮤지컬 배우 한우주 역을 맡았다. /KBS 2TV 제공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공감과 힐링이다. 정소민은 "제가 연기하는 우주 캐릭터를 보며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정신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여겨보시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마음이 힘들었던 분들, 마음을 앓고 있는 분들이 보고 치유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도 "요즘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드라마인 '영혼수선공'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현기 감독은 "다수의 시청자들은 정신적 질환에 대한 미화나 편견을 갖게 될까 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자문 의료진을 두고 최대한 많은 자문을 받아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태인호는 "목표 시청률은 20%"라며 "만약 목표 시청률이 달성되면 신하균과 춤을 출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의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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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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