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월드 투어'가 6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트롤: 월드 투어' 포스터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달 29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재개봉한 중국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지난 4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6만3927명에 이른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음악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한국어 더빙판에는 레드벨벳 웬디와 SF9 로운이 참여했다.
2위를 차지한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배우 장국영과 공리의 압도적 열연이 빛나는 작품이다. 영화는 최고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장국영)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 누적 관객은 2만9715명이다.
대만 영화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트롤: 월드 투어',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4만7314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저 산 너머'와 한국 영화 '호텔 레이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