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극단적 선택' 김유진 PD 가족 "법적 대응"
입력: 2020.05.04 15:23 / 수정: 2021.05.25 11:20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후 악성댓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유진 PD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그의 가족들은 악성 루머에 대해 선처없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캡처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후 악성댓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유진 PD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그의 가족들은 악성 루머에 대해 선처없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캡처

김유진PD,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

[더팩트|이진하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 김유진PD의 가족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PD의 언니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제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관할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김유진PD가 혼자 감당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고 심지어 피해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국내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수차례 걸려와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가족들은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목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됐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유진PD는 이날 오전 9시께 극단적인 시도를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병원 관계자는 김유진PD가 같은 날 오전 3시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 2시께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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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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