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엔터테인먼트와 삼지애니메이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지애니메이션 강예찬 본부장, 김수훈 대표, 하하, 콴엔터 장형철 대표 /콴엔터 제공 |
"새로운 포맷의 키즈 콘텐츠 만들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하하의 소속사 콴(QUAN)엔터테인먼트가 키즈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콴엔터테인먼트와 '미니특공대', '레이디버그' 등을 만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이 지난 27일 키즈 콘텐츠 공동사업에 대한 MOU(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키즈 콘텐츠 전문가들로 이뤄진 제작팀을 구성,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기획부터 제작, 배급, 머천다이징, 유통, 마케팅까지 체계적인 OSMU(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콴엔터테인먼트는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콩과 함께 다양한 웹콘텐츠 제작을 진행해왔다. 하하와 유세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음악 예능 콘텐츠 '하와유. MOV', 실버 콘텐츠 '슈퍼시니어'를 제작했으며 다양한 예능형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지엔터테인먼트는 EBS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미니특공대'를 비롯해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팬덤을 보유한 '몬카트', '레이디버그' 등의 인기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미니특공대'는 지난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서 조회수 100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중국 CCTV14 채널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관계자는 "콴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콘텐츠,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사만의 색깔이 담긴 새로운 포맷의 키즈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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