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우리(왼쪽)과 가수 임도혁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우리 SNS

1년 반 연애 10월 결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도혁(28)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우리(26)가 10월 결혼한다.

조우리는 24일 자신의 SNS에 결혼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아직 지인 분들께 알리기도 전에 기사가 떠버렸다. 도혁이 오빠와 1년 반 정도의 연애 끝에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올 가을 10월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인사 드리겠다! 많이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임도혁 역시 24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결혼 소식 기사를 게재하며 "많은 분들께 먼저 연락 드리기도 전에 이렇게 기사로 소식 전하게 된 점 죄송하다. 무려 6~7개월 전에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유부남이 된다. 좀 더 있다 만나 뵙고 연락 드리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연락 드리고 인사 드리겠다. 혹시나 서운하신 분이 계신다면 아직 연락을 돌리겠다는 생각조차도 못했다는 점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도혁은 2014년 엠넷 '슈퍼스타K6'에서 3위에 올랐고 2016년 5월 싱글 '사랑이란 말'로 데뷔했다.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엽기적인 그녀', '의문의 일승', '녹두꽃' 등 다수의 OST를 불렀다. 지난해 12월 '이별이란 게 뭐라고'를 발표했다.

조우리는 피아니스트로 박천욱(베이스), 친오빠인 조한샘(드럼)과 샘샘트리오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10월 퓨전 재즈 'Ant(앤트)'로 데뷔했고 지난 1월 30일 'Precious(프레시어스)'(With 윤덕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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