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가 지난 23일 첫 솔로 싱글 'SPIT IT OU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뱉어'는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거침없이 뱉어내는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RBW 제공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발표…화려하게 펼칠 '솔로 솔라'의 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뱉어'는 선전포고의 느낌이다."

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마마무 솔라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솔라는 지난 23일 첫 솔로 싱글 'SPIT IT OUT(스핏 잇 아웃)'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뱉어' 한 곡이 담겼을 뿐이지만 "모든 열정을 뱉어냈다"는 솔라의 말처럼 그의 음악 역량을 확인할 수 있고, 마마무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솔라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뱉어'는 에너제틱한 비트 위에 트랜스 사운드가 가미된 곡이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거침없이 뱉어내는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국적인 라틴 기타 리프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에 자전적인 가사로 구성된 훅이 매력적이다.

솔라는 23일 '엠카운트다운'에서 '뱉어'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에너제틱한 비트에 맞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라이브는 흔들림이 없었다. 킬링 파트인 'set fire(셋 파이어)' 부분에서 성냥불을 켜서 부는 듯한 포인트 안무까지 더해져 '역시'라는 찬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이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솔라. '뱉어'는 솔라의 모든 것인 동시에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음악과 무대로 증명했다. /RBW 제공

솔라는 퍼포먼스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set fire'가 나오는 구간을 꼽으면서 "후렴구로 가기 전에 좀 더 흥을 돋우기 위한 구간인데 이때 발뒤꿈치에서 성냥을 켜고 부는 안무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 포인트 안무는 매혹적인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는다.

방송 이후 무대 및 직캠 영상 조회수가 순식간에 22만뷰를 돌파한 것만 봐도 솔라의 첫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다.

또 '뱉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등극했으며 솔라의 솔로 데뷔와 맞물려 미국 빌보드 소셜50 차트에 마마무가 27위로 재진입했다. '뱉어'는 여러 OST 열풍과 쟁쟁한 가수들 속에서도 24일 오전 멜론 실시간차트 10위권까지 올라갔고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이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음원 공개에 앞서 공개한 티저들이다. 솔라는 걸크러시, 꾸러기 스타일링에 이어 삭발 그리고 고무장갑에 반지를 낀 채 우아함을 발산하는 파격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려하게 펼쳐질 '솔로 솔라'의 예고편처럼 느껴진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이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솔라. '뱉어'는 솔라의 모든 것인 동시에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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