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오카에 구미코, 코로나 19로 사망…향년 64세
입력: 2020.04.24 00:00 / 수정: 2020.04.24 00:00
일본 배우 오카에 구미코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시무라 겐에 이어 일본 연예인 가운데 두 번쨰 부고다. /일본 뉴스 네트워크(NNN) 캡처
일본 배우 오카에 구미코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시무라 겐에 이어 일본 연예인 가운데 두 번쨰 부고다. /일본 뉴스 네트워크(NNN) 캡처

개그맨 시무라 겐 이어 두 번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일본 배우 오카에 구미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숨졌다. 향년 64세.

23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카에 구미코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집에서 요양을 해왔으나 6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의료진은 인공호흡기까지 착용시키며 치료에 힘썼으나 오카에 구미코는 끝내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에 구미코는 지난해 말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은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 면역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카에 구미코와 NHK 드라마 '연상게임'에서 인연을 맺어 부부 관계로 발전한 남편 오오와다 바쿠는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해준 의료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므로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이미 다수의 연예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29일에는 국민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누렸던 시무라 겐이 사망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오카에 구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오즈'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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