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은퇴 선언 1년 새 팬미팅→화보집→팬사이트
입력: 2020.04.16 15:26 / 수정: 2020.04.16 15:26
박유천이 올해 초 해외 팬미팅에 이어 화보집과 팬사이트 개설까지 활동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 공식 SNS
박유천이 올해 초 해외 팬미팅에 이어 화보집과 팬사이트 개설까지 활동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 공식 SNS

4월 20일 공식 팬사이트 오픈 예고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번복 행위를 이어간다. 이번엔 공식 팬사이트 오픈이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의 사진과 함께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유천은 해외 팬미팅과 화보집에 이어 또 한 번 자신의 말을 뒤엎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은퇴 공약' 이후 1년 만에 벌어진 일들이다.

그는 지난해 4월 마약류 관리법 위한 혐의를 받던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은 자신의 은퇴 선언을 지키기는커녕 금방 깨 버렸다. 지난 1월 해외 유료 팬미팅을 하더니 지난달에는 공식 SNS를 개설하고 화보집 발매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공식 팬 사이트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졌다.

박유천은 지난 1월 팬미팅에서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을 해보겠다"고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는 말은 버렸으면서 "활동을 해보겠다"는 말은 잘 지키려는 모양새다.

박유천은 '연예계 활동'의 범위를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대중을 대체 어떻게 바라보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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