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6~7월 개최도 불투명…"다른 방식 개최 검토"
입력: 2020.04.16 11:03 / 수정: 2020.04.16 11:03
프랑스 정부의 비상조치 연장으로 칸영화제 개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프랑스 정부의 비상조치 연장으로 칸영화제 개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 본래의 형태대로 개최되기 어려워"

[더팩트|문수연 기자]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또 연기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당초 예정됐던 6월 말, 7월 초 개최 방안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올해 칸영화제가 7월 중순 이후 개최되어도 본래의 형태대로 개최되기 어렵다. 다른 방식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칸국제영화제가 물리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고 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칸영화제는 당초 5월 12~23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프랑스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연기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영화제를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지만 지난 13일 프랑스 정부가 비상조치를 연장하기로 하면서 영화제나 대형 페스티벌 등도 7월 중순까지 열릴 수 없게 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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