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소속사 "3월 31일 귀국 후 자가격리 중"
입력: 2020.04.16 07:46 / 수정: 2020.04.16 07:46
가수 가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가희 SNS 캡처
가수 가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가희 SNS 캡처

"입장 발표 늦은 점 죄송"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 측이 귀국일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가희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지난 15일 "가희는 지난달 31일 해외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3월 23일 한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지난달 31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며 "앞서 가희의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것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입장 발표가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9일 가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가희는 SNS를 통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

이후 가희는 지난 6일 아들의 이름으로 운영 중인 SNS에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가희 가족이 귀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가희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당시 다수의 매체를 통해 "가희 가족은 현재 발리에 머물고 있다. 가희의 공식적인 국내 일정은 없는 상황이고 가족들의 일정은 사적인 일이라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말과 달리 가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라며 이미 자신이 한국에 있다 알렸고 이는 소속사의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졌다. 결국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

가희는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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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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