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민정·조충현, 대출 때문에 전 직장 KBS 방문
입력: 2020.04.14 08:02 / 수정: 2020.04.14 08:02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대출 상환 연기를 위해 전 직장 KBS를 방문했다. /방송캡처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대출 상환 연기를 위해 전 직장 KBS를 방문했다. /방송캡처

"돈 빌린 뒤 퇴사하니까 정리를 해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김민정 조충현 아나운서 부부가 전 직장 KBS에 방문했다. 대출 상환 연기를 위해서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전 직장 KBS 방송국을 찾은 퇴사자 부부 김민정, 조충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대출 상담 때문에 KBS에 방문했다는 김민정은 "돈을 빌린 뒤 퇴사하니까 정리를 해야 하더라"고 말했다.

김민정 홀로 KBS로 들어갔고, 조충현은 맞은편 카페로 향했다. 김민정은 "같이 가더라도 뒤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신경이 쓰인다. 혼자 가는 게 편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은 단골 카페에서 텀블러부터 캐리어 네임태그 등 각종 물품들을 샀다.

카페로 온 김민정은 어두운 표정으로 "상환하는 게 원칙인데 지금 연기를 위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일정액을 상환한 다음에 6개월 이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충현도 심각해졌다. 두 사람은 당장 상환할 목돈도 없었다.

김민정은 조충현이 카페서 구매한 각종 물품들을 발견했고 "이걸 왜 사냐"고 물었다. 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민정은 "저는 하루에 2만 원으로 후하게 줬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소비하는 걸 보니 줄여야 할 거 같다"고 말했고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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