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日여행' 나대한 "경솔함 인정…자숙할 것"
입력: 2020.04.13 16:47 / 수정: 2020.04.13 16:47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가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된 나대한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나대한 인스타그램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가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된 나대한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나대한 인스타그램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죄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립발레단 사상 최초로 해고 징계를 받은 나대한이 뒤늦게 사과했다.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14~15일 국립발레단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났고 국립발레단 단원 전체는 1주일간 자체적인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하지만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계정을 폐쇄했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대한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해고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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