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코로나19로 인해 말년 휴가 복귀 없이 10일 전역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두준./임세준 기자

코로나19로 말년 휴가 복귀 없이 전역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전역했다.

윤두준은 10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전역을 앞둔 병장이 말년 휴가를 나갔을 시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윤두준도 휴가 중 부대 복귀 없이 전역일을 맞았다.

앞서 윤두준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에 "다들 정말 고맙고 고생하고 덕분에 재밌게 지내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길"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랜만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이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19 모두 다 잘 이겨내길"이라며 "4월 10일까지 군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오겠다. 다들 안전한 하루 되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22일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했다.

그는 하이라이트 중 첫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멤버다. 양요섭은 8월 30일, 이기광은 11월 18일, 손동운은 12월 8일 전역 예정이다.

한편 윤두준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같은 해 12월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과 함께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룹명도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바꿨다. 노래 'CALLING YOU',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 등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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