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이 절반"…'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허리띠 졸라매
입력: 2020.04.08 07:37 / 수정: 2020.04.08 07:37
지난 7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줄어든 수입으로 인해 긴축 재정 모드에 돌입했다. 중국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진화는 급기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방송캡처
지난 7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줄어든 수입으로 인해 긴축 재정 모드에 돌입했다. 중국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진화는 급기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방송캡처

"쓰는 돈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가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자 지출을 줄이고 아르바이트까지 나섰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긴축정책에 돌입한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가족회의를 소집해 "맞벌이에서 수입이 50% 깎였다. 근데 지출은 똑같다"고 토로했고 다 같이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진화의 중국 공장이 3개월째 가동 중단에 들어가게 됐기 때문이다. 함소원은 "수입이 예전의 반 밖에 안 된다. 쓰는 돈은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짠소원'의 진가를 발휘했다.

함소원은 긴축재정 모드에 돌입했다. 전기, 물 절약은 기본이고, 옷 쇼핑도 금지. 진화의 용돈을 깎으려고 했다. 이에 진화는 "돈을 벌 생각을 해야지 왜 맨날 아낄 생각만 하냐"고 버럭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진화에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함께 홈쇼핑을 찍기 위해 외출했고 홀로 집에 남은 진화는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직접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진화는 과외비가 저렴한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학생 모집에 나섰지만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마음이 급한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동대문 원단 가게로 진화를 데리고 갔다. 함소원도 진화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가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진화는 원단 샘플 만들기를 맡았고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돈을 아껴 쓸 거다"며 함소원의 결정을 지지했다.

진화가 아르바이트에 지쳐갈 때쯤 함소원과 딸의 영상 전화가 왔다. 함소원은 고생하는 진화를 걱정했고 진화는 "전혀 고생이 아니다"라며 듬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진화는 함소원과 딸 혜정이의 응원에 힘을 얻어 끝까지 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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