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 오늘(7일) 부부 됐다…결혼식 대신 기부
입력: 2020.04.07 09:38 / 수정: 2020.04.07 09:42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늘(7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식은 직계 가족들과 조용히 치른 대신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전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51K 제공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늘(7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식은 직계 가족들과 조용히 치른 대신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전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51K 제공

"오늘(7일) 혼인신고…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조용히"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소지섭(44)과 조은정(27) 아나운서가 부부가 됐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7일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지섭·조은정 부부는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식을 치르고 대신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내린 결정이다.

소속사는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8년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난 후 지인들과 사적인 모임에서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카인과 아벨', '주군의 태양',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영화는 영화다',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8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아화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2014년 온게임넷 아나운서로 입사해 OGN '나는 캐리다'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발을 디뎠다. 최근에는 롤챔프 스프링 진행을 맡아 '롤챔스 여신' '롤드컵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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