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월드와이드아이콘, 팬앤스타 초이스와 최다득표 가수 4관왕에 오른 소감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캡처

올해의 아티스트 등 4관왕…"엘프가 만들어준 상이라 감동"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상에 대한 마음을 내려놨는데 엘프(팬클럽)가 만들어준 상이라 감동이다."

슈퍼주니어가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4관왕 수상 소감 영상에서 팬클럽 '엘프'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월드와이드아이콘', '팬앤스타 초이스'와 '최다득표 가수'에 올라 4관왕을 차지한 슈퍼주니어의 수상 소감을 3일 오전 TMA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0월 9번째 정규앨범 'Time_Slip(타임_슬립)'을, 11월 스페셜 버전 'TIMELINE(타임라인)'을 발표했다.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걸 슈퍼주니어스럽게 만들어내는 내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왜 16년째 '한류 제왕'이라 불리는지 확인시켜준 앨범이었다.

이특은 "겹경사를 맞았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고 말했고 멤버들 모두 함께 환호했다. 이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수상한 상을 소개했다.

은혁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긴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사랑해주신 엘프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규현은 "사실 상에 연연해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있었는데 팬들이 만들어주시는 상을 받으니 감동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상캡처

슈퍼주니어는 오직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팬앤스타 초이스와 최다득표에 특히 더 의미를 부여했다. 멤버들은 "이 상들은 100% 팬 여러분들의 투표로 진행됐다고 들었다. 전 세계 엘프 분들이 투표해줘서 이룰 수 있는 성과였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은혁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긴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사랑해주신 엘프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규현은 "사실 상에 연연해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있었는데 팬들이 만들어주시는 상을 받으니 감동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시상식을 통해 멋진 무대로 팬들과 호흡했으면 좋았을 텐데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올해 더 열심히 달려서 좋은 결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강다니엘, 엔플라잉, 아이즈, 청하, 양준일,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에 이어 슈퍼주니어까지 수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영상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온라인 시상으로 2019시상식을 대체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 2019 TMA 부문별 수상자는 지난달 16일 발표됐다. /TMA 조직위원회 제공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심사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집계결과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 박근태 프로듀서, 조영수 프로듀서,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다.

대상·리스너스 초이스·올해의 아티스트·넥스트 리더까지 4개 부문은 음원 및 음반 점수 40%와 심사위원 점수 60% 합산으로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특별상은 심사위원 점수 100%, 인기상·팬앤스타 초이스상(가수, 개인, 특별상)은 투표 점수 100%,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가수, 개인)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실시간 랭킹 최다 득표 결과, 음원과 음반 점수는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달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잠정 연기가 결정됐다. 조직위원회는 2020년 1월부터의 점수 집계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시상식을 새롭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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