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母 "일상 접고 손자에 올인…엄마보다 잘 키울 것"
입력: 2020.04.06 08:35 / 수정: 2020.04.06 08:35
이태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이혼한 후 손자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태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이혼한 후 손자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태성 母 "준비도 안 됐는데 할머니 돼"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가 이른 나이에 손자를 얻게 된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태성, 이한승 부자가 처음으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51세에 할머니가 됐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전화를 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 조금 있으면 할머니 된다'고 하더라. '내가 이제 50대에 들어섰고 준비도 안 됐는데 할머니가 된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돌아서서 생각하니 은근히 기쁘고 기대도 되더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태성의 어머니는 "보통 주부들은 애들 다 키우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시기인데 그런 걸 하나도 못 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내 아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면 엄마니까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손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는 "사적인 일상을 다 접고 손자 한승이에게 올인했다"며 "엄마가 키운 것보다 더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좋은 할머니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동화 구연부터 마술까지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태성은 지난 2012년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한 후 아들의 존재를 공개했다. 하지만 2015년 그는 아내와 이혼한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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