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123억 기부
입력: 2020.04.03 11:45 / 수정: 2020.04.03 11:45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을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한화로 약 123억 원에 달한다. /오프라 윈프라 SNS 캡처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을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한화로 약 123억 원에 달한다. /오프라 윈프라 SNS 캡처

"어려움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토크쇼의 여왕이라 불리는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구호 활동에 1000만 달러(약 122억 8000만 원)를 기부했다.

2일(현지시각)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해 1000만 달러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중 100만 달러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설립한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기부하겠다며 해당 펀드를 소개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우리 모두가 집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우선순위인 가운데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알게 됐다"며 "많은 분이 누군가를 돕기 위한 마음이 있지만 어디에 돈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소개한다. 이 기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다. 난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미국 전역과 내가 자란 지역의 확진자들을 돕기 위해 총 10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이 기부액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해당 사이트의 주소를 덧붙였다.

오프라 윈프리가 언급한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기금 단체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오프리 윈프리 쇼'로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토크쇼 장르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11년 5월 17일 종영했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