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문가영 분)은 이정훈(김동욱 분)이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위로를 전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캡처 |
'그 남자의 기억법' 시청률, 전 주 대비 0.5%P↑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이 로맨스부터 길해연의 죽음까지 예측불허의 전개를 보여줬다.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의 시청률은 4.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된 8회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문가영 분)은 이정훈(김동욱 분)이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확인하고 위로를 나눈다. 이 가운데 정훈의 엄마 서미현(길해연 분)이 죽음을 맞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진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을 당시 의사 태은이 제일 친한 친구가 잊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고 했던 말을 기억했다. 그리고 정훈이 겪고 있는 증상이 당시 들었던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하진은 정훈이 경험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감정까지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의 병에는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서 정훈의 어머니 미현이 죽음을 맞았다. 미현은 4기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정훈은 이를 몰랐다. 미현이 충격받을 아들을 위해 숨긴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정훈은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정훈은 상복을 입은 아버지 이동영(차광수 역)을 발견했고 그를 뒤쫓아간 곳에서 영정사진 속 미현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모든 경험을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라이징 스타 여하진이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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