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D-day…대표곡 탄생할까
입력: 2020.04.03 00:00 / 수정: 2020.04.03 00:00
임영웅이 4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처음 공개한다. 그가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조선 제공
임영웅이 4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처음 공개한다. 그가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조선 제공

4일 '쇼!음악중심'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 첫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신곡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영예의 1위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이 지난 1일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녹음을 마쳤다. 3일 음원이 공개되고 4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신곡이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영웅은 2016년 8월 '미워요'와 '소나기'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뭣이 중헌디', '따라따라', '엘리베이터',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발표하고 활동해 왔다.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가장 핫한 트로트가수로 떠올랐다.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임영웅의 신곡은 이전 곡들과는 파급력 자체가 다르다.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미스터트롯' 우승 특전으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두 사람이 임영웅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임영웅의 신곡을 쓴 조영수 작곡가는 임영웅에게 이제 국민가요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모든 걸 걸고 쓰고 있다, 임영웅의 가장 큰 장점이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 전달 능력이다. 목소리가 가장 빛날 수 있게 곡을 썼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의 맛 캡처
임영웅의 신곡을 쓴 조영수 작곡가는 "임영웅에게 이제 국민가요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모든 걸 걸고 쓰고 있다", "임영웅의 가장 큰 장점이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 전달 능력이다. 목소리가 가장 빛날 수 있게 곡을 썼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의 맛' 캡처

조영수 작곡가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미스트롯' 때는 경연 전부터 곡이 나왔다. 송가인에게 맞는 곡이 아니라 아쉬웠다. 이번엔 칼을 갈고 있다. 임영웅에게 이제 국민가요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모든 걸 걸고 쓰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2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의 맛'에서는 임영웅이 곡을 받고 부르자마자 "벌써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의 가장 큰 장점이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 전달 능력이다. 목소리가 가장 빛날 수 있게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곡을 금방 썼는데 신기한 게 김이나도 바로 썼다고 하더라. 그거 보면서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임영웅과 그의 소속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일 기준으로 44만3000명을 넘어섰다. 그의 커버 영상은 '미운사랑'(620만뷰)를 비롯해 모두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1200만뷰다. 아이돌그룹 부럽지 않은 인기다.

모든 가수가 마찬가지겠지만 트로트 가수는 대표곡 한 곡의 유무가 특히 더 중요하다. 임영웅이 이번 신곡으로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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