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1인 체제로…우지윤 "팬·친구로 응원"
입력: 2020.04.02 14:31 / 수정: 2020.04.02 14:31
볼빨간사춘기가 안지영(왼쪽) 1인 체제로 새 출발한다. 우지윤은 오랜 진로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정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안지영(왼쪽) 1인 체제로 새 출발한다. 우지윤은 오랜 진로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정 기자

우지윤 새로운 도전 위해 탈퇴 결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멤버 안지영의 1인 체제로 새 출발한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2일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며 "멤버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파르뮤직은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우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지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전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지금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이전처럼 볼빨간사춘기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 한다. 저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4월 미니앨범 'RED ICKLE(레드 이클)'로 데뷔했고 연이어 발표한 풀앨범 'RED PLANET(레드 플래닛)'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썸 탈꺼야', '여행', '나만, 봄'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음원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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