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이동휘·이유영·하니, 'SF8' 캐스팅…8개 작품 촬영 돌입
입력: 2020.04.01 10:19 / 수정: 2020.04.01 10:19
SF8은 오리지널과 감독판 2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MBC와 웨이브를 통해 각각 공개된다. /수필름 제공
'SF8'은 '오리지널'과 '감독판' 2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MBC와 웨이브를 통해 각각 공개된다. /수필름 제공

'SF8', 7월 웨이브서 선공개

[더팩트|문수연 기자] 사전 준비를 마친 'SF8' 제작진이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MBC는 1일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의 캐스팅이 확정돼 곧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F8'은 수필름이 제작하며 MBC,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이 각각 40분 러닝타임의 여덟 작품을 만든다.

먼저 '죄 많은 소녀'을 통해 충무로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김의석 감독의 '인간 증명'에는 문소리가 출연한다.

'특종: 량첸살인기', '연애의 온도' 등 공감 높은 작품을 만든 노덕 감독의 '만신'에는 이동휘와 이연희가 캐스팅됐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섬세한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감독 민규동의 '간호중'에는 이유영, 예수정이 출연한다. 대세로 떠오른 염혜란, 윤경호와 함께 앙상블을 이뤄 돌봄 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려낸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이정현 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는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신스틸러였던 이다윗이 출연해 지구 종말을 앞둔 한 커플의 독특한 판타지 멜로를 보여준다.

'나를 잊지 말아요'로 데뷔한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 조안'에는 JTBC 'SKY 캐슬'의 김보라와 '시동'의 최성은이 출연해 미세먼지의 재난 속에 펼쳐지는 퀴어 청춘물을 그려낸다.

'작업의 정석'을 통해 개성 넘치는 로맨스를 보여줬던 오기환 감독의 '증강 콩깍지'에는 유이, 최시원이 출연해 가상현실이 보편화된 세상 속의 로맨틱 코미디를 펼칠 예정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에는 하니가 캐스팅됐다.

청춘의 이면을 도발적으로 그려낸 최희서 주연의 '아워 바디'로 화제가 된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에는 이시영이 출연한다. 그는 더욱 강렬해진 여성 액션물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시리즈를 표방하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탄생할 'SF8'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오는 7월 OTT 플랫폼 웨이브에 '감독판'이 선공개된다. 이어 8월 MBC에서 4주에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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