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과분한 칭찬 받아…우리 국민이 잘 해낸 덕분"
입력: 2020.03.31 09:49 / 수정: 2020.03.31 09:49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의 한 시사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SNS에 소감을 전했다. /더팩트DB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의 한 시사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SNS에 소감을 전했다. /더팩트DB

"작은 재능이 쓸모 있게 활용된 것 같아 기쁘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누리꾼들의 칭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미나는 31일 자신의 SNS에 "어제 하루 정말 많은 연락과 메시지를 받았다"며 "온 국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일들을 그저 열심히 전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 저야말로 모처럼 저의 작은 재능이 쓸모 있게 활용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방심은 금물이지만 우리 국민이 잘 해내지 않았다면 제가 그런 얘기를 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 계신 분들은 물론 재외 교민이나 유학생분들까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해줘 고맙다'고 하셨는데 정말 보람 있다"며 "어쩌다 보니 국가대표 인터뷰어처럼 앞으로도 줄줄이 내일 스페인,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 방송 출연이 잡혔다. 여러분 의견 수렴해서 우리나라 이미지도 높이고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미나는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의 방역 체계와 대응책을 말했다.

특히 손미나는 확진자 동선 공개 관련해 해외에서 화두가 된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해 해명했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시민 정신을 설명해 진행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 많은 누리꾼은 그를 '진정한 민간외교관'이라고 칭찬했다.

손미나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7년 퇴사했다. 이후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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