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 코로나19 여파로 5월 내한공연 취소
입력: 2020.03.30 15:55 / 수정: 2020.03.30 15:55
팝스타 할시가 당초 5월 9일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팝스타 할시가 당초 5월 9일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 취소 결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국 팝가수 할시의 내한 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0일 "5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 예정이던 할시 내한 공연 '할시 - 매닉 월드 투어 라이브 인 서울(Halsey - Manic World Tour Live in Seoul)'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시는 2015년 첫 앨범 'Badlands(배드랜즈)'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이후 저스틴 비버의 'The Feeling(더 필링)' 피처링 참여와 이매진 드래곤스, 위켄드 투어 오프닝 무대 출연 등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6년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한 'Closer(클로저)'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2017년 두 번째 앨범 'Hopeless Fountain Kingdom(호프리스 파운틴 킹덤)'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이듬해 싱글 'Without Me(위드아웃 미)'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을 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할시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내한공연이었다.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된다.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17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 공식 예매처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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