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 측이 또 한 번 불거진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더하기미디어 제공 |
지난해 5월 발매 '니 소식' 두고 또 사재기 의혹 또 해명 반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송하예가 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고 소속사는 또 부인했다.
송하예 측은 26일 "금일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지난해 5월 '니 소식'을 발표했고 이번까지 네 차례나 사재기 의혹이 나왔다. 음원 공개 후 역주행 끝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자 처음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적극 부인 및 해명했다.
이후 11월 블락비 멤버 박경이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자 명예훼손죄(허위사실)로 고소를 진행했다.
올해 1월 8일에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며 송하예의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26일에는 SBS funE가 '지난해 5월 발매된 송하예의 싱글 '니 소식'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해서 프로듀서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가 사재기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원본을 재구성했다는 해당 대화에서 김 씨는 지인에게 '현 시간, 송하예 지니 36위, 멜론 73위 유지', '너무 힘들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작업하고 있다', '중간에 다른 가수 작업하기 애매해서 현 시간 지니 47위 멜론은 64위'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송하예 소속사는 변함없이 결백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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