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작가 테런스 맥널리,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입력: 2020.03.26 11:38 / 수정: 2020.03.26 11:38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테런스 맥널리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AP.뉴시스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테런스 맥널리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AP.뉴시스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마스터 클래스' 등 집필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미국의 극작가 테렌스 맥널리가 별세했다.

24일(현지 시각)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맥널리(82)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의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1년 폐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했으며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앓고 있었다.

맥널리는 1963년부터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 '랙타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거미 여인의 키스'는 그에게 뮤지컬 분야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을 첫 번째로 안긴 작품이다.

이후 그는 '사랑!용기!연민!' '마스터 클래스' '래그타임'으로 총 4개의 토니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토니어워즈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는 연극 30여편, 뮤지컬 10여편, 오페라 4편, 드라마 4편, 영화 시나리오 3편 등 다양한 무대 장르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안드레의 어머니'로 미국 TV 부문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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