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은 지난해 3월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비난을 받았다. /임세준 기자

이종현, 자숙 중 여성 BJ에 추파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일명 '정준영 카톡방'의 멤버로 알려진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제대한다.

이종현은 25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다. 2018년 8월 현역 입대한 이종현은 코로나19 사태로 말년 휴가를 지낸 뒤 복귀 없이 그대로 사회로 나온다.

이종현은 군 복무 중인 지난해 3월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밝혀졌다. 해당 대화방에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 유포됐다. 이종현은 이곳에서 멤버들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메신저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반성하고 있다"며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대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자숙 중인 이종현이 한 여성 BJ에게 SNS 메시지로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고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이종현은 "저로 인해 씨엔블루 멤버들이 피해를 보게 돼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룹 씨엔블루에서 자진 탈퇴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은 유지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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