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에 동참했다. /김세정 기자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청원글 캡처해 게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n번방 사건' 관련자 처벌 청원을 응원했다.
백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글을 캡처해 올렸다.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청원에 동참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해석된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상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다수의 남성들이 제작, 유포, 공유한 성범죄 사건이다. 청원글에는 주동자인 일명 '박사' 뿐만 아니라 해당 방의 회원들도 모두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일 시작된 이 청원은 3일도 채 지나지 않은 23일 오후 참여자 40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 외에도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도 진행 중이다. '일부 용의자가 검거됐지만 그 n번방에 참여한 26만 명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달라'는 내용으로 23일 오후 참여자 160만 명을 넘겼다.
백현 외에도 배우 손수현, 이영진, 하연수, 봉태규, 걸스데이 혜리 소진, 가수 백예린, 조권, 유승우, 십센치 권정열 등이 관련 청원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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