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국어교육 콘텐츠 공개…"언어 장벽 없이 케이팝 즐기길"
입력: 2020.03.23 10:14 / 수정: 2020.03.23 10:14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오는 24일 공개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오는 24일 공개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 팬들 다양한 콘텐츠 즐길 수 있길"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언어 장벽으로 K팝을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세계 팬들을 위해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공개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는 24일 오후 2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국어 학습 '숏폼'(short form, 10~20분 분량의 짧은 콘텐츠)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밤'(BANGTAN BOMB), 'BTS 에피소드'(BTS Episode) 등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실제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각 영상은 간단한 한국어 문법과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커리큘럼 개발과 감수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와 한국어콘텐츠연구소(KOLCI) 연구진이 참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런 코리안 위드 BTS'는 한 회당 3분 내외인 '숏폼 콘텐츠'로 총 30회 방송 예정이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세 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한 편씩 위버스에 공개되며 위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빅히트는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K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다채로운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여러 아티스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 팬들이 아티스트의 음악에 더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8위에 올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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