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수술 신 없는 의학 드라마…공감+위로+힐링
입력: 2020.03.23 10:33 / 수정: 2020.03.23 10:33
배우 신하균은 KBS2 영혼수선공에서 정신의학과 의사로 변신한다. /몬스터유니온 제공
배우 신하균은 KBS2 '영혼수선공'에서 정신의학과 의사로 변신한다. /몬스터유니온 제공

'영혼수선공', 5월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보통의 의학 드라마와 다른 '영혼수선공'이 차별화된 소재로 시청자를 찾는다.

KBS 제작진은 23일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 첫 방송을 앞두고 당부를 전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진은 "'마음의 병'을 앓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점차 우울증 치료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신과를 찾는 이들은 많지 않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지난 1년간 우울과 불안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중 병원을 찾은 사람은 단 2명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영혼수선공'은 마음과 정신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신건강의학을 다루며 시청자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작품에는 일반적인 의학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술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작은 일에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 관계로 인한 상처로 자신을 벌하는 사람, 무기력함에 술과 게임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극의 중심에는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신과 전문의 이시준(신하균 분)이 있다. 이시준이 환자들에게 내리는 처방을 통해 행복이란 어디서 오는지 돌아볼 수 있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정신과 의사 이시준과 그를 찾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마음이 아픈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누구나 보통 겪는 마음의 병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기 위해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진심을 다해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혼수선공'은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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