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이봉주, 오버헤드 킥으로 2승 이끌어
입력: 2020.03.23 09:49 / 수정: 2020.03.23 09:49
이봉주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오버헤드 킥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이봉주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오버헤드 킥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안정환 "이래서 선제골이 중요"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어쩌다FC가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FC는 세운상가 기술자들이 뭉친 세운FC와 경기를 했다. 어쩌다FC는 훌륭한 전술 플레이로 세운FC를 3:1로 꺾으며 창단 9개월 만에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어쩌다FC의 승리는 불투명했다. 모태범, 김병현 등 에이스들이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쩌다FC는 그동안 훈련했던 내용에 충실했다. 간혹 성급함과 힘 조절 실패로 프리킥, 코너킥 전술에서 애를 먹긴 했지만 선수들 간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나갔다.

그 결과 이봉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안정환 감독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한 김요한이 이봉주에게 공을 보냈고 이봉주는 난이도 높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어쩌다FC는 그동안 연습했던 역습 전술까지 성공시켰다. 김동현이 깊숙이 찌른 패스를 받은 김요한은 골문 앞까지 달렸고 이는 모태범에게 연결돼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요한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노려 쐐기 골까지 넣었다. 이날 어쩌다FC는 한 골을 실점했지만 총 3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안정환 감독은 "이래서 선제골이 중요한 것"이라며 이봉주를 칭찬했다. 상대 팀인 세운FC도 이봉주를 경기 MVP로 선정했다.

'뭉쳐야 찬다'는 안정환 감독과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세 명의 MC를 비롯해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 스타들이 어쩌다FC로 뭉쳐 축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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