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태성, #10살 아들 싱글대디 #동생 가수 성유빈
입력: 2020.03.23 07:52 / 수정: 2020.03.23 07:52
이태성이 지난 2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10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그의 친동생이 가수 성유빈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방송캡처
이태성이 지난 2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10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그의 친동생이 가수 성유빈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방송캡처

"드라마 촬영 때는 어머니가 아들 봐주신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태성이 10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로서의 애환을 털어놨다.

이태성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나한테도 10살짜리 미우새가 있다.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를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2012년 결혼 사실을 알린 이태성은 2015년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이태성은 "27세에 아빠가 됐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내가 군대 가기도 전이었다. 아들이 2~3살 됐을 때 군대를 갔다"며 "인생이란 게 준비되면서 사는 건 아닌데 내가 너무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배우로서의 생활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홀로 아들을 키우기 어려워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할 때는 어머니가 아들을 봐주시고 주말이랑 촬영 없을 때는 아들이 우리 집에 와서 지낸다.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낸다"고 말했다.

또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스케줄 변동이 생겨서 가야 할 때 아들은 놀다가 갑자기 김이 빠진다. 내가 차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뒤에서 '아빠 잘 가'라고 소리 지른다. 그때는 눈물이 나올 거 같다.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보면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인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성 가족의 사진이 공개됐고 친동생이 가수 성유빈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현재 성유빈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태성은 "동생과 크게 싸우지는 않는데 보통 집안일 때문에 싸운다. 집안일을 동생이 잘 안 한다. 내가 다한다. 동생은 아무것도 안 한다"며 "그냥 놔둬 봤는데 안 하더라. 못 참아서 내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빈은 2007년 정규앨범 'Never Forget You...(네버 포겟 유)'으로 데뷔했다. 꾸준히 활동을 해왔고 지난해에는 '그려보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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