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종영 앞둔 '이태원 클라쓰'...배우들 차기작은?
입력: 2020.03.21 14:00 / 수정: 2020.03.21 14:00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독특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JTBC 제공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독특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JTBC 제공

박서준, '극한직업' 감독 신작 출연 예정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배우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를 비롯해 극 중 다양한 캐릭터가 화제가 된 만큼 출연진들의 차기작도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통쾌하고 짜릿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은 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10회에서 14.8%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이를 소화한 배우들의 공이 컸다. 주연을 비롯한 여러 배우는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관심받았고 그들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미 몇몇 배우들은 차기작을 정해놓고 다음 행보를 준비 중이다.

배우 박서준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배우 박서준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는 '이태원 클라쓰' 신드롬의 한 가운데에 있었던 캐릭터다. 박서준은 독특한 머리 스타일부터 말투까지 박새로이의 모습을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그의 차기작은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이다. '드림'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과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징계 중인 축구선수 윤홍대 역을 맡는다. 윤홍대는 급조된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으며 여러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영화 '드림'은 올해 촬영 예정이다.

배우 김다미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를 연기했다. /남용희 기자
배우 김다미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를 연기했다. /남용희 기자

김다미가 연기한 조이서는 천재 소시오패스이자 박새로이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준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김다미는 상대의 폐부를 찌르는 말투와 투톤 컬러 헤어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그의 차기작은 현재 2편이다. 먼저 김다미는 지난 2017년 국내 개봉한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메이크판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원작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헤어짐,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를 그린 영화다. 국내 리메이크 판은 올해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다미의 두 번째 차기작은 지난 2018년 개봉해 318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마녀'의 후속작 '마녀2'다. 전편에서 주인공 구자윤 역을 연기했던 김다미는 '마녀'의 캐스팅 당시 1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첫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

'마녀'의 박훈정 감독은 지난해 한 영화 커뮤니티 운영자와 인터뷰에서 "영화 '마녀'는 처음 제작할 때부터 시리즈를 이어나갈 구상을 했다"며 "해외에 있던 조직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주인공과 대립하며, 1편보다 늘어난 예산으로 액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후속작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중순 촬영에 돌입해 내년 중 개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동희(왼쪽)는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유재명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동희(왼쪽)는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유재명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더팩트 DB

조이서를 향한 사랑을 얻겠다는 일념 하나로 장가의 후계자가 된 장근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동희도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발을 담근 모범생이자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겠다는 일념으로 엇나간 선택을 하게 되는 지수 역을 맡았다.

김동희 외에도 '인간수업'에는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최민수, 박혁권, 김여진 등 배테랑 연기자들도 이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인간수업'은 오는 4월 29일 공개된다.

카리스마 있는 장가의 회장 장대희를 연기한 유재명도 차기작을 확정했다. 유재명은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과 함께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은 앞서 영화 '도둑들' '암살' '범죄의 재구성'을 연출했다. 그의 신작은 외계인을 소재로 하는 SF 작품이며 조선 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극 중 유재명의 역할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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