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판소리 연기 제자 송가인과 일화를 밝혔다.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끼 많은 송가인, 범상치 않았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서이숙이 판소리 연기 제자였던 가수 송가인을 언급했다.

서이숙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을 초대한 '내 연기 클라쓰' 콘셉트로 꾸며졌고 서이숙은 차청화, 허성태, 하도권과 함께했다.

서이숙은 자신의 과거 이력을 말하던 중 TV조선 예능 '미스 트롯'에 출연해 유명해진 송가인에 대해 말했다. 그는 "국악을 전공했다"며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내 제자다. 판소리 연기를 가르쳤다. 수업도 하고 연기 지도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악 하는 사람들은 원래 노래를 잘한다. 송가인은 끼가 정말 많았다. 그때부터 범상치 않았다"고 칭찬했다.

또 "이후 방송국 시상식에서 만났다. 가인이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다가왔다. 사진도 찍고 다음 날 메시지도 보냈더라"며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이었다"고 기뻐했다.

배우 서이숙은 1989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해 이듬해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2010년 SBS 드라마 '제중원'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아 유명해졌고 다양한 드라마에서 씬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최근작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였다. 서이숙은 이 드라마에서 일인다역의 마고신으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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