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아슬아슬 첫 만남…수목드라마 1위
입력: 2020.03.19 09:45 / 수정: 2020.03.19 09:45
tvN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첫 방송에서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첫 방송에서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제공

김동욱, 문가영의 한 마디에 패닉…방송 사고 위기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이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의 종영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로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맞물려 상승세를 탈지 기대를 모은다.

'그 남자의 기억법'의 첫 회는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거침없는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문가영 분)의 범상치 않은 만남을 그렸다.

이정훈은 프롬프터 고장에도 뉴스 생방송을 완벽하게 끝내며 강렬하게 첫 등장 했다. 또 자신이 겪은 모든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모습은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여하진은 이슈가 끊이지 않는 라이징 스타로 시선을 모았다. 양다리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파파라치의 사진을 캡처해 저장하는가 하면 "뭐 어쩌겠어. 이미 기사는 다 났는데"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뉴스 생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다. 여하진은 영화 홍보를 위해 이정훈의 뉴스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했다. 여하진은 긴장을 풀기 위해 위스키를 탄 커피를 마시다 이를 이정훈에게 실수로 건네는가 하면 이정훈의 넥타이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뉴스 생방송에서 방송사고 위기에 직면하면서 긴장감은 정점을 찍었다. 이정훈은 생방송이 시작되자 공격적인 질문들로 여하진을 몰아세웠다.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자 여하진은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면서 살고 싶어요"라고 무심코 답했다.

그러나 이 한 마디가 방송사고 위기를 가져왔다. 이정훈이 첫사랑 정서연(이주빈 분)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과거 정서연은 "난 복잡한 거 싫어. 그냥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고 살 거야. 내가 좋아하는 말이니까 꼭 기억하고 있어야지"라고 이정훈에게 말했다.

이에 이정훈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침묵했고 이는 방송사고 위기로 이어졌다. 끝내 이정훈은 여하진이 다가서자 정신을 차렸고 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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