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故 문지윤 애도 "내 동생 하늘에서 편안하길"
입력: 2020.03.19 07:36 / 수정: 2020.03.19 07:36
배우 문지윤이 18일 급성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배우 하재숙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는 말로 애도했다. /가족이엔티 제공
배우 문지윤이 18일 급성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배우 하재숙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는 말로 애도했다. /가족이엔티 제공

문지윤,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패혈증으로 사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하재숙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문지윤을 애도했다.

하재숙은 문지윤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고 적었다.

또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간다고 니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며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전날 오후 8시 56분께 급성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16일 병원에 입원했으나 급성패혈증으로 의식을 잃었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개성 있는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황금정원', 영화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