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김병지, 스페셜 코치→예능감 폭발…다각도 활약
입력: 2020.03.16 08:14 / 수정: 2020.03.16 08:14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다.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다.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어쩌다 FC 골키퍼 김동현과 집중 훈련 진행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뭉쳐야 찬다' 스페셜 코치로 등장했다.

김병지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안정환 감독의 초대로 출연했다. 김병지는 '뭉쳐야 찬다'의 감춰뒀던 예능감을 뽐냈고 어쩌다 FC의 골키퍼 김동현과 집중 훈련을 진행하는 등 다각도에서 활약했다.

김병지는 우선 김동현과 특훈을 진행했다. 김병지는 김동현에게 공이 오는 방향에 따라 골대와의 각도를 최대한 줄여 방어하는 법을 알려줬다.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에 지시하는 방법도 가르쳐줬다. 이 밖에도 김병지는 김동현에게 반응속도와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을 시켜줬다.

이어 그는 선수들과 수비 콜 플레이 훈련을 진행했다. 김병지는 "잘하는 골키퍼 중에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소통, 지시하는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지는 훈련하면서 어쩌다 FC 멤버 중 형님 그룹에 있는 이만기에게 "만기야 나와"라고 격하게 이야기해 이만기를 당황케 했다. 또 가장 큰 형님인 허재에게도 호통을 쳤다. 이에 허재가 소통 훈련임을 잊고 욱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동현은 김병지의 콜 플레이 훈련까지 소화하며 골키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의 기량은 안양 교도관 FC와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상대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거나 팀을 재정비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김동현의 성장에도 어쩌다 FC는 후반전에서 연속 세 골을 허용하며 4대 1로 패배했다. 오른쪽 수비 공백과 중앙에 집중된 공격 패턴이 한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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