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고 설리의 반려묘를 입양했다. /김선아 인스타그램 |
영화 '리얼' 함께 출연해 맺은 인연
[더팩트|문혜현 기자] 故 설리와 함께 영화 '리얼'에 출연한 배우 김선아가 고인의 반려묘를 입양했다.
지난 13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바로 블린이를 케어하기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 마음이 무너졌었다. 바쁜 희철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반려묘)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반려묘에 대해 "데려온 지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고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 블린 사랑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희철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미 다 알겠지만 설리의 고양이 고블린을 키우고 있다. 블린이는 잘 있다. 처음에 왔을 때 굉장히 아팠다. 등에 종기 같은 게 있어 수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2014), '프로듀사'(2015), 포토피플 인 파리(2017~2018), 영화 '레디액션 청춘'(2014), '당신, 거기있어줄래요'(2016) 등에 출연했다.
영화 '리얼'(2017)로 우정을 쌓은 설리와 김선아는 네이버TV 예능 '진리상점'(2018)에도 함께 출연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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