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회가 3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자체 경신했다. /TV조선 제공

12.5%로 시작해 35.7%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5%마저 넘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1회에서는 톱7의 최종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1부 34.0%, 2부 35.7%(전국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33.8%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미스터트롯'은 1회 12.5%로 출발해 매회 큰 폭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5회 만에 25.7%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SKY캐슬'(23.8%)이 갖고 있던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도 갈아치웠다. 이후 8회에서 30%를 넘어섰고 마지막 방송은 35%까지 치솟았다.

이날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두 라운드로 진행됐고 톱7에 오른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했다. 그러나 최종 순위 발표가 미뤄졌다. MC 김성주는 "결과는 일주일 뒤 3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후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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