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정찬성 측 "오르테가 사과 받아들여…마케팅 아냐"
입력: 2020.03.12 16:48 / 수정: 2020.03.12 16:48
래퍼 박재범과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사과을 받아들이며 경기 성사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OMG 제공
래퍼 박재범과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사과을 받아들이며 "경기 성사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OMG 제공

"파이터가 일반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자체가 매우 유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래퍼 박재범과 UFC 선수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지난 8일 UFC 248 대회 도중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가격해 현장에서 퇴장 조치됐다. 이후 11, 12일 양일에 걸쳐 오르테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사과했고 두 사람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재범, 정찬성의 소속사 AOMG는 12일 "이번 일은 오르테가가 지난 인터뷰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 과장된 통역으로 자신과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오해를 하며 벌어진 일로 프로 파이터가 일반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자체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며 마케팅을 위해 의도적으로 오역을 했다는 것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 전체가 경기 성사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억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오르테가가 자신의 SNS에 "내가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한국에 갔을 때 코리안 좀비가 '트래시 토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싸움을 홍보하기 위해 내 매니지먼트가 그렇게 하길 원했다'고 말했다"라고 업로드 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당시 정찬성 선수는 '싸우고 싶어서 제가 좀 무례하게 했다고 말해주세요'라고 통역사에게 이야기했으며 매니지먼트가 원해 트래시 토크를 했다는 발언에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OMG는 박재범과 논의 끝에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한 별도의 법적 대응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임을 추가로 밝혔다.

또한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공식 경기 진행과 관련해 소속사는 "최근 수술을 받은 정찬성 선수의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며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고 UFC 측과 여러 상황과 조건을 협의한 후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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