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영화 제작진 비상
입력: 2020.03.12 11:12 / 수정: 2020.03.12 11:12
톰 행크스 부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 한 영화 촬영 차 호주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드라인 캡처
톰 행크스 부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 한 영화 촬영 차 호주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드라인 캡처

엘비스 프레슬리 소재로 한 영화 제작 위해 호주 방문 중 양성 판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3) 리타 윌슨(63)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타와 난 호주에 있다.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조금 피로감을 느꼈고 몸살기가 있었다. 리타는 오한과 열이 있었다"며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꼭 따라야 하는 호주 보건당국의 절차가 있고 우리는 관리 하에 격리될 것이다"며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톰 행크스는 1950년대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위해 아내와 함께 호주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영화 제작진도 비상이 걸렸다.

해외 매체 데드라인 등은 톰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해당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관계자는 "호주 보건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직접 접촉한 사람을 식별하고 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치료를 받고 있다"며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 과제이며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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