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강성연 "김가온과 결혼 후 충격…신혼 초 자주 싸워"
입력: 2020.03.12 08:17 / 수정: 2020.03.12 08:17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가사 분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가사 분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김가온 "가사 분담, 이 정도면 50 대 50?"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강성연,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줬다.

강성연, 김가운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가사, 육아 분담에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날 강성연은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을 했다"며 "연애 때 겪어야 할 신경전이나 트러블을 결혼 후 겪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임신까지 겹치면서 너무 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 초 '내가 어떻게 이런 남자랑 결혼했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주 싸웠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가온은 육아 및 살림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50 대 50 정도"라며 "아침 먹이는 걸 제가 조금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씻기는 건 같이 한다. 아이들 준비물은 아내 담당이다. 이 정도면 50 대 50 되지 않냐"고 답했다.

하지만 일상은 달랐다. 강성연이 아이들 등원 전쟁을 치르는 동안 김가온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김가온이 출근을 하자 빨래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모두 강성연의 몫이었다.

강성연은 "방송에 나오게 된 것도 제가 진실을 밝히고 싶어서였다"며 "양발에는 족쇄가 있고 뒤에서는 김가온 씨가 나를 누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가온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 대학원을 나와 현재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다. 강성연과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지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성연은 MBC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왕의 남자', KBS1 '내 사랑 내 곁에', SBS '카이스트', '타짜', '아내가 돌아왔다',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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