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왼쪽)과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탰다. /더팩트DB |
박초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스타들이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775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2명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주원은 11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화장품 브랜드 베리디크(veridique)는 "오는 13일 대구시청에 손 소독제 5000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초롱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 지역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셔서 같이 잘 이겨내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박규리(왼쪽)와 남자친구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는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고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건물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더팩트DB |
배우 박규리와 남자친구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박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을 통해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들 힘을 보태서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 감염 취약 계층인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수 이효리는 '연예계 착한 임대인'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자신의 소유 건물 3월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효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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