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박해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출연…서바이벌 게임 시작

배우 이정재(왼쪽), 박해수가 '오징어게임'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에 도전한다. /아티스트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공개 예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이정재, 박해수가 넷플릭스에 진출한다.

넷플릭스는 11일 "이정재, 박해수가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가 연기하게 될 기훈은 회사에서 구조조정이 된 후 인생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우승상금 456억 원을 준다는 말에 끌려 비밀스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다.

박해수가 연기할 상우는 어린 시절을 기훈과 함께 보냈던 동네 동생이다. 가난한 환경에서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해 서울대를 졸업하지만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위기에 처하자 게임 참여를 결심하는 캐릭터다.

오직 한 사람의 우승자를 가려야 하는 냉혹한 서바이벌 게임 안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정재, 박해수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오징어 게임'은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깊은 주제 의식을 담은 작품들로 인정받아 온 황동혁 감독이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황동혁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