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성은채, 지난 2월 득남…"빨리 보고 싶었다"
입력: 2020.03.10 13:42 / 수정: 2020.03.10 13:42
개그우먼 성은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임신 기간을 회상했다. /더팩트DB
개그우먼 성은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임신 기간을 회상했다. /더팩트DB

지난 2018년 13살 연상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한 개그우먼 성은채가 지난 2월 득남했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SNS에 "하루하루 날짜가 금방 가고 만삭패밀리 중 내가 먼저 2월 출산. 임산부들 참 많이 만났음.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같이 아기 사진앨범도 만들고"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성은채는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분만 못할까 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다"며 유도분만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다"도 덧붙였다.

앞서 성은채는 지난 2018년 13세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한국, 중국, 네팔 등지에서 네 번의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네팔에서 결혼식을 한 번 더 올린 이유는 중국인 남편이 네팔 불교의 고위급 신자이기 때문이다.

성은채는 지난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동료 개그우먼들과 그룹 와우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했으며, 2013년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주연을 맡아 연기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다음은 성은채 SNS글 전문이다.

하루하루 날짜가 금방 가고~^^

만삭패밀리 내가 먼저 2월 출산 어진 언니 3월 어린이 4월 임산부들 참 많이 만났음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같이 아기 사진 앨범도 만들고 황금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2020년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막달 되어서 임산부 필라테스 열심히 다니고!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본 못할까 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 가서 아빠가 불전함에 두둑이 챙겨드리고.

온 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던..

초음파에서도 존재감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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